한국 치안에 충격받았던 외국인 선수
달타냥 | 조회 545 | 2020-08-12 08:30




일례로 콜롬비아 출신으로서 성남과 서울에서 활약했었던
외국인 축구선수 마우리시오 몰리나는 한국으로 오고난 다음날,
아침 일찍 자신의 숙소에서 구단까지 가고 있는데
웬 여자 초등학생이 혼자서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보고
기절초풍했다고 한다. 몸짓 발짓까지 해가면서 말을 걸어도
통하지 않자 어떻게든 이 여자아이를 지키려고 따라 걷고 있었는데,
학교에 도착하니 수많은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어울리거나
혼자서 학교로 오는(...)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하였다고.
덕분에 지각을 한 몰리나는 지각의 이유로 이 이야기를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자 당혹감을 떨치지 못하였고,
구단에서 직접 콜롬비아와 한국의 치안이 얼마나 다른가를
가르쳐주고 나서야 납득을 했다고 하고 이후 인터뷰 도중에
이때를 상기하며 "콜롬비아에서 아이를 학교에 홀로 등교시키는건
사실상 그 아이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라고 했다는
카더라가 있다고 한다.

like
3
dislike
0
http://www.panch.net/50143
1 2 3
  •   AX_name | AX_date_ds  comment_modify
    replyi
    AX_parent_name AX_message_ds
  • X
  • loading..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