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밥먹으로왔는데 

아주머니한테 여기 짬뽕라면이랑 김밥 한줄 주세요 하니까

아주머니가 아이~~"짬뽕이고 나발이고 여기다 써그냥"

하면서 종이로된 메뉴판을 던져줌

일단 여기서 1차멘붕와서 잠깐 스턴걸렸다가 시무룩해가지고 짬뽕라면이랑 김밥에 체크를하고 아주머니한테 갖다줌

근데 종이 갖다주자마자  갑자기 나한테

"쫄면안먹을래??"  이러시길래

네??  무슨말씀...

내말이끝나기도 전에 쫄면을 가지고오시며 "이거 누가 취소한건데 만들어서그래 그냥 이거먹어 쫄면이더맛있어~~"

이러면서 내앞에다 쫄면을 갖다놓으심..

난 아니전..라면이먹고싶은..

또내말을 짜르시면서 "천원빼줄게천원~~"  하시면서 종이에체크한

짬뽕라면에 x자를 치시면서 쫄면에다 체크하심..

진짜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진짜어버버버하고있는데

아주머니가 주방쪽을보시면서"쫄면 내가팔아먹었어~~오홓호호홍"

이러심...  기분 너무 나쁘고 쫄면 원래 안 좋아하는데 몇번 먹다가 체할거 같아서 김밥이랑 다 남기고 나옴...

하....나 그냥 호구 새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