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이야기
달타냥 | 조회 426 | 2015-01-12 20:30

사냥꾼 둘이 숲 속에서 헤매던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쓰러졌다.

쓰러진 사냥꾼의 두 눈은 흐릿했고 숨도 쉬지 않는 것 같았다.

이에 다른 사냥꾼은 핸드폰을 꺼내 급히 응급구조대에 전화를 걸고는,
다급하게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제 친구가 죽은 것 같아요! 어떡하죠?"

그러자 교환원이 말했다.

"침착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우선, 정말 죽었는지 확인하세요."

그 순간, 수화기 너머로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갑자기 총소리가 울렸다.

그리고는 다시 사냥꾼이 수화기에 대고 말했다.


"됐어요. 그다음은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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