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의 A/S
달타냥 | 조회 509 | 2014-08-07 22:00


일본 연예계에는 악수회라는 문화가 있다.
사진과 같이 팬들이 연예인과 악수를 하고,
악수하는 사이에 간단히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사
(일본에서는 사인회와 맞먹을 정도로 보편적임)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SKE48의 인기 멤버
마츠이 레나 (왼쪽), 마츠이 쥬리나 (오른쪽)가
악수회를 했다.

둘다 인기가 많으며, 쥬리나는
리더도 맡고 있어서 버프 효과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츠이 레나에게만
악수를 하려고 줄을 서고,
 쥬리나와 쩌리 [...] 멤버에게는
줄을 하나도 안섰다.

아니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좀 비정상 적인 행렬이다.

이유는 마츠이 레나의 기억력 때문




악수회의 특성상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에 이르는 사람들과
하루종일 웃는 얼굴로 악수를 해야하니,
당연히 연예인은 지치고 적당히 악수와 웃는
얼굴을 보이기 마련

근데 마츠이 레나는
한번 악수를 한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가,
몇달 뒤 다른 악수회장에서 만나면
오랫만이라며 맞장구를 쳐준다.

심지어 팬이 한 말도 기억한다.

예를들어 어떤 팬이

"저 요즘 게임 드래곤 퀘스트 해요"

라고 말하고 몇달뒤에 다시 찾아가면.

"오랫만이에요,
아 참 드래곤 퀘스트는 다 깨셨나요?"

라고 해주는 거다.


그리고 이게 입소문이 나서
그뒤로 이렇게 빈부격차기 시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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